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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작업 중간 1차 보고

2022년 7월 21일, 22일.


첫째 날. 새벽 빗속을 뚫고 물품 하역을 위해 달려온 기사님. 지게차로 옮기는 모래는 살아 움직이는 듯 합니다.

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태양은 뜨거웠고 날씨는 사막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번에는 고등학생 봉사자들이 많았습니다. 작업 도중에 다쳤는데도 웃으며 물품 정리를 하는 학생이 참 예뻤습니다.

힘든 작업도 함께 웃으면서 하면 행복해집니다.

투정과 불평 바이러스는 엄청난 힘듦을 만듭니다. 이번 봉사자는 그런 불평 바이러스를 가진 친구가 없었습니다.

물배를 채우면서 작업을 4시간을 넘게 했지만 누구도 화장실을 가는 이가 없었습니다. 땀으로 모두 배출되었나 봅니다.(하하하 웃는 여학생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둘째 날

20명이 넘는 봉사자로 좀 더 수월할거라 생각 했지만 다음 작업을 위해 제 2 공간에 물품을 옮기는 작업에 모두 고생을 했습니다.

정해진 시간보다 더 오래 봉사를 하면서도 웃으면서 작업하는 친구들.

감사하게도 핸드폰을 들고 있는 친구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봉사하기 전 교육>>


1. 나눔의 의미에 대해 설명합니다.

직접 전달하는 것도 아닌 모르는 대상을 위한 작업은 목적을 잃기 쉽습니다. 그 목적을 설명하고 나눔의 의미를 심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쁘게 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2. 가치관의 정리

무조건적인 나눔은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급부와 반대 급부는 반드시 일어납니다.

나눔으로 얻어지는 마음의 평화와 가치관의 확립으로 어떤 일에도 무한 긍정과 도전 의식이 강해집니다.











<<후기>>

아직 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참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물품을 정리하다 다친 친구의 상처가 지혈되지 않아 걱정했는데 끝까지 남아 정리 작업을 해 주었고 다친 다리로 참석해 파스를 뿌려가며 참여하는 학생과, 힘든 와중에도 웃는 우리 친구들 너무 고마웠습니다


월요일에도 와서 봉사하겠다며 빛나사 청소년 봉사팀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간간히 이야기를 나누며 작업의 의미가 부여되고 꿈을 이야기하고 의논했습니다.


장소를 제공해주신 박효석 교장 선생님 고맙습니다.


또한 이번 나눔은 내일의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이 공부보다 더 중요한 자신들의 삶을 서로 돌아보며 공유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더욱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박미출 고문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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