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빛 하늘 아래에서 만난 천년 사찰, 기림사 역사문화 탐방
- bnapeople
- 4월 13일
- 1분 분량

포항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여하는 일정 중, 지인분들과 함께 역사·문화 탐방의 시간을 마련하여 기림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탐방에는 ‘영남역사문화포럼’ 권진성 단장님과 서강민 처장님, ‘우미사’ 이경애 대표님, ‘빛나사역사연구소’ 김준권 소장님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당일은 다소 쌀쌀한 날씨였으나, 코발트빛 하늘 아래 자리한 기림사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기림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오랜 세월 동안 동해안 지역 불교문화의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이어온 곳입니다. 임진왜란과 여러 차례의 화재를 겪으면서도 사찰의 전통과 법맥을 지켜왔으며, 현재까지 남아 있는 불상과 탑, 석조 유물들은 기림사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산자락에 안긴 사찰의 배치와 고즈넉한 분위기는 수행과 성찰의 공간으로서 기림사의 의미를 더욱 깊이 느끼게 하였습니다.
기림사의 역사와 유물, 그리고 사찰 문화에 대한 안내는 권진성 단장님의 해설로 진행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역사 교사로 정년퇴직하신 후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신 만학도로서, 권 단장님의 해설은 학문적 깊이와 더불어 따뜻한 인간미가 어우러진 시간이었습니다. 유쾌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 덕분에 탐방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답사를 마친 후에는 도자기로 인형을 제작하는 카페에서 차담을 나누며 탐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준권 소장님과 권진성 단장님의 이야기가 더해지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논의는 더욱 풍성해졌고 탐방의 여운 또한 깊게 이어졌습니다.
이번 기림사 역사문화 탐방은 지인분들과 함께 우리 역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전문적인 안내를 들으며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함께 환기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역사·문화 탐방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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