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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불법체류 중인 그가 한국에 와서...

최종 수정일: 2022년 12월 27일



☆ 다시 일어나야 하는 그를 향한 준비 완료


캄보디아에서 어렵게 한국으로 오게 된 동포 한 분을 최적의 조건을 만드는 작업을 드디어 마쳤습니다.


사업실패로 비자 갱신이 어려운 상황으로 10년을 불법체류하다 자살 기도에 쓰러진 그를 캄보디아 한인회에 의해 구조 된 분이십니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돌아왔고 그를 케어하기 위해 제반되는 서류는 나의 업무증가로 가슴을 눌러왔습니다.


이제 다 해결했습니다. 수급비가 지원되면 핸드폰을 사드리고 소통을 도와 드리면 저의 임무 완수...



통장을 만들기에 왜 그리도 어렵던지...

병원에서 잠시 외출증을 끊어 수급통장을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급하게 만든 여권에 주민번호가 없다고 주민센터로 가라는데 추운날씨에 휠체어를 밀고 1시간 가량을 다니다 보니 땀에 땀이 줄줄...


머쓱하고 미안해 하는 그는 기다란 거위같은 가느다란 다리에 주어지지 않는 힘을 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민등록증이 없어 등본을 본인이 지문이 나오지 않는다고 손가락을 누르고 누르고 발급 받으려고 얼마나 용을 썼는지...


오르막과 울퉁한 길을 휠체어 밀고 다니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경제적 정신적 자립을 위해 재활운동도 열심히 해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어른이 되시길 기도하고 기다리는 것 뿐입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그의 행보에 축복을 기원합니다.





추운데 얇은 이불만 덮고 모시고 나와 미안했습니다


제 코트를 벗어 주었더니 눈을 감으시네요



이젠 장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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