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14일 금요일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일 경험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박 상 애 대표님의 인솔로 범천2동 무료 급식소를 방문하였습니다.
고독사 원인 분석과 위험군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를 위한 자료 수집을 위해 찾아간 곳이지만 무엇을 하기 위한 작업보다 어르신들의 식사 준비를 하시는 봉사자님들의 표정에서 먼저 압도 당한 것 같았습니다.
아침부터 장을 보고 자료를 다듬고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식사를 위해 땀을 뻘뻘 흘리시는 아름다운 봉사자님에 비하면 늦게 찾아 배식 도우미는 조금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리치료 자격을 갖춘 성지환 선생님의 자세 교정 제안에 못마땅 얼굴을 하던차에 박 상 애 대표님의 인사와 함께 즐거운 게임형 자세 교정에 모두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맘이 흐뭇 하였습니다. 또한 비올라 연주자 이규한 선생님의 설거지 솜씨는 가히 일품이었습니다.
마침 박상애 대표님의 생일인데 미역국 메뉴에 더 감사했고 봉사 일정을 마치고 마시던 커피는 오늘 피로를 풀어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접하고 봉사한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새삼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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