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1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빛을 나누는 사람들에서 "그 시절 부산의 노래" 네 번째 음악회 공연이 해운대 문화 회관에서 주최 되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꾸준한 준비 과정 끝에 무사히 음악회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공연 전에는 복도에 옛 사진들을 "문화 주소 공감"에서 전시하고, 또한 장기 기증 본부에서 나와주셔서 훈훈한 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뇌성 마비 장애인과 빛을 나누는 사람들 합창단이 공연의 막을 열어 관객 분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김장실 의원의 구수하면서도 정교한 가요 해설과 성악가 신진범, 장원상 부부가 재 해석한 부산 가요와 멋진 듀엣, 에코 없이 클래식 연주로 노래한 박경훈, 신기류, 이진석님의 노래 또한 관객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해송 초등학교 플레시몹팀의 율동도 더해져 연주회가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실수한 부분들과 부족했던 부분들이 생각났지만, 감동을 느꼈다는 많은 분들이 계셔 힘이 났습니다. 적은 공연비로 공연을 치르다 보니 연습 모임이 부족한 채로 무대에 올려져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러한 저희의 모습까지도 잘 봐주신 관객 분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끝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후원을 해주시고 함께 애쓰며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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