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년 8월 28일 (월요일) 15 : 00
장소 : 빛나사 아트홀
점점 수업에 재미가 붙으신 건지 수업을 받으러 오시는 어르신들께서 30분이나 일찍 도착하셨습니다. 수업 시작 전 서로 담소도 나누시고 오늘은 한 어르신께서 집에서 기르시는 강아지를 데리고 오셔서 평소보다도 더 밝은 분위기로 시작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작 전 몸풀기로 트로트에 맞춰 가볍게 춤도 추시고 노래도 부르시며 한껏 탬버린을 흔드시는 모습에 감춰져 있던 어르신들의 끼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도 무대에 오르기 위한 고향의 봄과 반달 두 곡에 맞춰 연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제는 탬버린의 박자에 거의 익숙해지신 건지 오히려 클라베스를 쳐주는 동행단분들이 어르신들보다 더 헷갈리고 영 박자를 맞추지 못하는 모습도 나오곤 했습니다.
어여쁜 율동과 함께 탬버린을 흔들기도 하고 잘 두드리시는 모습에 아름다운 어르신들의 모습이 그려져 나갔고 흐뭇해 하시는 김왕진 선생님의 모습 또한 너무나도 멋졌습니다.
※이번 달 마지막 수업 후 발달장애인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음악수업의 경과와 내용은 한달 분량을 총 정리하여 올릴 수 있도록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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